비비큐 황금올리브 치킨 황금알치즈볼 세트. 가격. 후기
요즘은 치킨 한마리에 2만원 아니 3만원도 거뜬한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치킨 한마리 사먹는 것도 굉장히 망설이게 되는데, 이럴 때 단비와도 같이 받은 기프티콘! 그래서 오랜만에 먹어본 비비큐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알치즈볼 세트를 리뷰하여 본다.
비비큐 황금올리브 치킨 황금알치즈볼 세트 구성
먼저, 비비큐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과 황금알치즈볼 5개 그리고 콜라1.25L 구성의 가격은 27,500원이다. 여기에 배달비 4000원까지 하니 과연 3만원이 넘는다.
구성은 이러하다.
황금올리브치킨 한마리와 황금알 치즈볼 5개, 그리고 절임무, 코카콜라 1병에 치킨소스 2개까지다.
가히 오랜만에 영접해보는 비비큐 황금올리브 치킨의 비주얼은 여전하다. 비비큐 치킨의 특징은 핫하면서도 크리스피한 겉바속촉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황금알 치즈볼은 이렇게 생겼다. 구성은 5개다. 사이즈는 아담한 편!
그리고 치킨무와 비비큐 시크릿 양념소스도 준비완료!
솔직 후기
황금올리브 치킨은 역시 예전 그대로 큼직한 덩어리로 딱 8조각이다. 그래서 비비큐 치킨은 한 조각이 꽤나 먹을 거리가 있는 것은 장점이다.
치킨 구성은 이러하다.
먼저, 닭다리 되시겠다. 에게? 생각보다 묘하게 사이즈가 줄었다. 그러고보니, 전체적으로 치킨의 사이즈가 많이 작아진 것 같다. 가격은 오르는데 양은 줄은 것 실화냐? 씁쓸!
그래서 한조각 한조각 과거엔 굉장히 크다고 느꼈는데, 그정도는 아닌듯 하다.
맛은 과거와 다름없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쨍한 매콤함도 들어있는 핫크리스피 그대로다. 하지만, 뭔가 전보다는 맛의 밸런스가 좀 떨어진 느낌이다. 왜지? 짜고 맵고 바삭하고 촉촉하고 굉장히 조화로운 맛이었는데, 바쁜 복날이어선가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소스에도 찍어보고, 그냥도 먹어본다. 사실 보통 소스없이도 술술 들어가는데, 오늘은 소스의 힘을 좀 빌려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닭 자체의 퀄리티는 여전히 살아있다. 퍽퍽할 수 있는 가슴살도 언제나 촉촉 그자체여서 좋다. 나름 비비큐 황금올리브 치킨이 레전드로 남아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은 황금알 치즈볼을 먹어본다.
아까 얘기한데로 사이즈는 크지 않다. 한입 먹어보면 속에 노란 치즈가 들어있는데, 굉장히 달콤하다. 치킨과 치즈볼 조합은 다이어트에는 바람직하지 않아! 하지만 맛있으면 0칼로리라 위로해본다.
치킨엔 맥주도 빠질 수 없어서, 귀염이 춘식이 잔에 맥주도 준비완료! 잘 먹겠습니다.
워낙 치킨 종류가 많은 요즘이라, 사실 비비큐 치킨은 뭔가 전설속의 느낌으로 남아있었는데, 오랜만에 즐거운 영접을 했더랬다. 하지만 과거의 오리지널리티가 조금 떨어진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손에 꼽는 치킨 중 단연 톱 수준이었는데 말이다. 아니면 내 입맛이 변한 건가 싶다.
하지만 잘 먹었다. 다시 기프티콘을 받을 날을 기다리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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