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오이양파무침 겉절이 만드는 법

 언제나 텅빈 냉장고에 슬픈 자취러들은 밑반찬을 갈구한다. 제철 오이로 새콤달콤하게 오이양파무침 겉절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여 본다. 맛있게 만들어보자. 

오이무침 만드는 법이야 워낙 많지만 이 방식은 우리 엄니의 레시피를 따라해본 것이다. 어려운 요리는 지향하지 않는다. 무조건 나같은 무지랭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재료 

오이 4개
양파 1개 


소금 1tsp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식초 2큰술
참기름 2큰술
설탕 1큰술
메실액 1큰술
통깨 조금 



오이양파무침 만드는 법



시장에서 갓 데려온 빛깔 좋은 오이 4개 되시겠다. 

오이들




먼저, 오이 겉에 울퉁불퉁 삐져나온 씨부분을 감자깍는 채칼로 시원하게 벗겨내준다. 

오이 껍질 벗기기




양념들도 꺼내서 준비해주면 일단 오이양파무침 만들 준비 끝!

양념들





이제 본격적으로,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보통 어슷하게 썰기를 많이 하는데, 이건 개인의 취향데로 하면 된다. 

양파 넣기를 까먹고 하다가 나중에 양파를 추가해줬다. 양파는 물론 생략도 가능하지만, 같이 넣어주면 달콤아삭하게 오이무침과 궁합이 잘 맞아서 추천한다.

오이 썰기





넉넉한 용기에 썰어둔 오이를 넣고, 양념들을 하나둘씩 넣어주는데, 먼저 엄니표 메실엑기스를 넣어준다. 





다음은 고춧가루다. 

나는 너무 빨간건 별로라 적당히 넣어주지만, 이건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참고로, 빨간빛이 강할수록 더 맛있어  보이긴 한다. 

설탕 넣기




다음은 소금이다. 

보통 무침이나 겉절이는 집간장으로 양념들을 많이 하지만 오이에는 소금으로 하는 것이 더 깔끔한 맛을 낸다.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물이 생기기 때문에  소금을 넣으면 액체류의 장류보다는 물이 덜 생기게 하는 효과도 있다. 소금양도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소금 넣기




이제 다진 마늘도 넣어준다. 

갈아서 냉동해둔 걸 사용했지만, 가능하다면 신선한 마늘을 바로 빻아서 사용하면 더 맛있다. 근데 이대로도 충분하긴 하다. 

마늘 넣기




새콤함 더해줄 식초까지 넣어주고.

식초 넣기




마지막으로 참기름으로 화룡점정을 찍어준다. 

참기름 넣기




이제 마지막으로 양념들 어우러지게 잘 비벼주면 밑반찬의 지존 오이양파무침이 완성되는 것이다. 

잘 버무려주기




까먹은 양파도 넣고 뒤늦게 다시 버무리니 진짜 완성이다. 

사실 통깨도 넣어줘야 하는데, 이놈의 정신머리! 까먹어버렸다. 통깨를 넣어주면 고소함 한스푼 더해진 완벽한 밑반찬으로 다시 탄생한다.

양파 넣어 섞어주기




이렇게 반찬통에 나눠담으니 중간 사이즈로 2통이 나온다. 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가. 냉장고에 반찬이 생기는 거다. 야호!

반찬통에 담기


후기 


사실 오이양파무침이야 4계절 맛있는 반찬이지만, 가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같은 계절에는 수분보충에 딱이다. 거기에 아삭한 식감에 새콤달콤함으로 입맛 돋워주니 더할나위 없다 싶다. 

조미료같은거 1도 넣지 않았지만, 그래도 꽤 맛있다. 이렇게 하나씩 밑반찬의 도장깨기에 도전해본다. 

오이양파무침! 맛있다. 추천!